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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배터리 분사' SK이노 장초반 1%대 약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 행사에서 김준 총괄사장이 중장기 핵심 사업 비전 및 친환경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터리 사업 분할과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을 내비친 SK이노베이션(096770)이 연일 약세다.

2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48% 떨어진 26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SK이노베이션은 8.80% 급락한 26만 9,500원에 마감했다.



전일 SK이노베이션은 ‘스토리 데이’를 개최해 자체 사업부로 운영되는 배터리와 석유개발(E&P)를 독립 법인으로 내보내고 이를 관리하는 순수 자회사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부에 대해서는 상장 추진 의사도 내비쳤다. 이에 ‘지주사 할인 적용’과 ‘지분율 희석’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하면서 전일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배터리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높은 ‘지주사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해도 현 주가는 싸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평가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내년까지 이어질 정유 업황의 턴어라운드와 윤활유 사업의 수익성 개선, SKIET의 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에 ‘배터리의 영업 가치’는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며 “(그린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중장기 변화를 고려하면 단기 수급보다는 전세계 정책과 회사의 대응 전략 변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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