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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2세가 이끄는 '친환경 신사업' 속도

PLA 용기 '세계 3대 인증' 획득

2세 홍정혁 전무 신사업 주도 주목

롯데푸드·CJ 등 용기 납품 성과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BGF에코바이오의 PLA 용기.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국내 처음으로 3대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는 해외 친환경 제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정부의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청라공장 완공도 앞두고 있어 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BGF에코바이오는 자사의 플리락틱애시드(PLA,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용기가 국내 유일하게 3대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OK Compost Industrial, BPI, CMA를 모두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BGF그룹은 지난 2019년 BGF에코바이오를 설립하고 PLA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한 KBF를 인수하면서 친환경 사업에 진출했다. PLA는 매립시 퇴비화 조건에서 90% 이상 분해돼 미세플라스틱 없는 플라스틱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BGF에코바이오는 BGF그룹의 대표 신사업이자 홍석조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전무가 주도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홍 전무는 지난 2018년 입사 당시 신설된 신사업개발실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낙점하고 이듬해 BGF에코바이오를 설립하며 사업의 기틀을 잡았다.

설립 2년차를 맞은 BGF에코바이오는 사업적 성과도 내고 있다. 자체 브랜드 론칭 약 8개월 만에 롯데푸드, CJ제일제당, 대경F&B 등에 PLA 샌드위치·반찬용기 등의 납품 계약을 줄줄이 체결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1만 5,623㎡ 규모의 청라공장이 가동되면 늘어난 국내외 시장의 수요에 충분히 대응 할 수 있는 생산능력(CAPA)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탈(脫)플라스틱 규제에 따라 소매점포 내 플라스틱 사용규제가 본격화되는 만큼 고객사와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GF에코바이오 관계자는 "청라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 수출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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