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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 델타 변이 확산·미국 금리 하락…금값 1.53% '쑥'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27.30달러(1.53%) 상승한 1,810.60달러에 마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미국 10년물 금리가 1.3% 이하로 하락한 점은 안전 자산 선호 확대를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해 달러와 금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을 불러왔다. 또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은 유동성 확대 기대로 이어지며 금 가격에 일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요일 들어 시장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를 소화하며 재차 급등한 점은 금 가격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0.60달러(0.80%) 하락한 74.56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원유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 연합)회의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며 수요일인 7일 장중 급락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감산 완화 방침에 합의하지 않은 것은 원유 수요가 강할 때 생산을 최대한 늘려 다음 시기인 탈석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 때문이라는 월스트리트 보도가 하락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원유는 저가 매수 유입과 미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간 하락 폭을 상쇄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43달러(1.53%) 상승한 9,519.50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반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 거래 수요에 전기동은 강세로 한 주를 시작했으나 이내 델타 변이 이슈와 달러 상승이 비철금속 시장의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시장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를 소화하며 상승하자 전기동과 니켈을 주도로 비철금속 시장 전반이 상승 반전했다. 이번 주 LME 전기동 재고의 확대 폭(약 4,000톤)보다 상하이 거래소 전기동 재고의 축소 폭(약 1만 3,000톤)이 더 컸던 점도 전기동의 가격 상승을 일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62.75센트(10.82%) 하락한 517센트, 소맥 9월물은 부셸당 37.75센트(5.78%) 하락한 615센트, 대두 11월물은 69.75센트(4.99%) 하락한 1,329.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3대 농산물 품목은 모두 급락했다. 7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전망 보고서(WASDE)를 앞두고 작황에 유리한 미 중서부 날씨 예보가 매수 포지션을 정리할 빌미를 제공했고 기술적 매도세가 유입되며 농산물 시장 전반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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