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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환경 분야 1위 대출 도서는 '침묵의 봄'

■국립중앙도서관 분석

아동 도서 중에선 '내가 조금 불편하면…' 1위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최근 3년 동안 가장 많이 대출 된 환경 도서는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지음, 에코 리브르 펴냄)’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일 전국 1,324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의 2018년 6월 1일~2021년 5월 31일 대출 데이터 3억421만9,455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과 이로 인한 야생 생태계 파괴 현장을 고발한 ‘침묵의 봄’이 2만697건으로 환경 분야 대출 도서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현대인의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과 해결방법을 다룬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박경화 지음, 북센스 펴냄)’이었다. 이어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지음, RHK 펴냄)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호프 자런 지음, 김영사 펴냄) ▲파란 하늘 빨간 지구(조천호 지음, 동아시아 펴냄) 순으로 집계됐다.



아동용 환경 도서 중에서는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김소희·정은희 지음, 토토북 펴냄)’가 1만3,269건으로 가장 많이 대출 됐다.

도서관 측은 최근 1년(2020년 6월 1일~ 2021년 5월 31일) 동안 대출 순위가 크게 오른 환경 도서 30종을 분석해 최근 대출 트렌드도 분석했다. 이들 도서 중 절반에 해당하는 15종이 기후변화를 다루고 있었고, 10종은 쓰레기, 4종은 채식, 나머지 1종은 생태계에 관한 책이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 문제는 지금까지 꾸준히 논의돼 왔다”며 “무엇보다 행동이 필요한 때이고, 지구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 문제를 제대로 인지하고 작은 것부터 바로 실천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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