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준하와 정형돈이 ‘무한도전’ 이후 방송에서의 첫만남을 가진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오랜만에 ‘정과장’으로 돌아온 정준하가 출연해 ‘정대리’ 정형돈과의 6년 만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준하는 ‘무도’ 이후 방송에서 처음 만난 정형돈과 등장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반가움을 드러냈는데, 얼마 전 정형돈과 6년 만에 예상치 못한 만남이 있었음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스케줄 때문에 라디오국에 갔다가 우연히 형돈이를 발견해 인사하려고 문을 딱 열었는데, 형돈이가 나를 보자마자 ‘이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는 표정이 되더니 갑자기 막 눈물을 쏟더라”, “나도 괜히 눈물이 나더라”고 전해 ‘무도 멤버’ 사이에 흐르는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정준하는 “무도 멤버들 중 불화설이 안 돈 사람이 없다”며 ‘불화설 전문가(?)’임을 밝히며 “하하와 박명수는 얼마 전 내 뮤비에 출연했다”, “정형돈은 술만 먹으면 전화를 한다”고 전해 불화설이 오해임을 직접 해명했다. 그는 “멤버들과 13년을 매일 같이 보다가 안 만나게 되니 불화설이 언급되는 것 같다”면서 불화설이 제기되는 이유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정준하는 아직도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을 못 봤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심지어 내가 눈물 흘리는 짧은 영상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아 바로 돌려버린다”고 전해 ‘무도’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당시 종영 소식을 믿고 싶지 않았다”, “처음부터 함께했던 멤버들과 제대로 된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정과장’ 정준하와 ‘정대리’ 정형돈의 6년 만의 재회 현장이 공개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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