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균형 집행실적’ 경남도 자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억원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 예산의 상·하반기 균형 집행을 통해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낭비와 비효율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상반기 누적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전체 집행실적과 민간집행실적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효과적인 재정 균형 집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자금집행, 자금지원, 분야별 사업추진 계획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 주요사업과 주민불편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5억 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집행 실적을 집중·관리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 상반기 목표액 2,537억 원의 109.82%인 2,786억 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액보다 249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포상금은 그동안 직원 숙소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던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 발전소 직원숙소 신축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제홍 부시장은 “지방재정 균형집행 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재정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실한 재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