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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0달러 머스크, 스톡옵션만 250억달러 '대박'

/로이터연합뉴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0원의 연봉과 250억달러(약 29조2,250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테슬라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머스크 급여 명세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머스크가 급여를 받지 않았다"며 "2019년 5월 머스크의 요청으로 급여를 완전해 없앴다"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 기준을 적용, 머스크의 2019년 연봉을 2만3,760달러로 책정했으나 머스크는 이를 전부 회사에 반납했다. 지난해 책정된 머스크의 연봉은 0원이었다.



머스크가 연봉을 받지 않은 것은 스톡옵션 계약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월급과 상여금을 받지 않는 대신 테슬라의 주가 등 목표치 달성 등에 따라 최대 1억10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주당 70.01달러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 보상 약정을 회사와 체결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743%나 급등하면서 보상 기준을 충족했고 머스크는 3,38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 권리를 획득했다. CNN은 이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으로 219억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올해 더 많은 스톡옵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는 올해에만 두 차례의 목표치를 달성, 1,690만주 스톡옵션 권리를 추가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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