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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 23일 오후부터 영향권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향해 북상 중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발생한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중심 기압 1,004hPa에 최대 풍속은 초속 18m인 소형 태풍이다.



오마이스는 주말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 23일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상을 진출할 때는 세력이 약화하면서 23일엔 열대저압부, 24일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24일 사이 오마이스에서 약화돼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권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오마이스는 ‘주위를 어슬렁거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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