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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탈레반, 미군 철수 완료 후에도 안전한 통행 보장 기대"

/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가 완료된 후에도 탈레반이 미국인 등이 아프간을 떠날 수 있도록 안전한 통행을 계속 허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29일(현지 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사적으로나 공개적으로나 안전한 통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미군은 오는 31일 카불에서 철군 임무를 끝낼 예정이지만, 최근 카불 공항 인근에서의 자살 폭탄 테러 등으로 철군이 다소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8월 31일 이후에도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테러에 대해서도 이번에 시행한 보복 조치 외에 다른 작전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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