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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가축 데이터톤’ 성료···인공지능 축산테크 가능성 확인

한국축산데이터·축산테크협회, 가축 이미지 데이터 활용한 AI 모델 개발 기대

27일 열린 ‘애니멀 데이터톤 코리아 2021’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경진대회 ‘애니멀 데이터톤 코리아 2021’(Animal Datathon Korea 2021·ADK2021)을 성료하고 지난 27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ADK2021은 가축 인공지능을 주제로 진행된 세계 최초의 데이터톤이다. 한국축산데이터와 한국축산테크협회가 공동 주관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후원했다.

지난 7~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선에는 20개 팀에서 총 5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에게는 한우·젖소에 대한 키포인트(관절)의 정확한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 과제가 주어졌다. 제출한 모델은 키포인트 좌표 정확도, 추론시간 등 두 가지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최소 평가 기준인 정확도 65% 이상, 수행 시간 1초 이내를 충족해야 했다. 키포인트 위치 탐지는 가축 관절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해당 동물의 자세·이동 모습 등을 분석해 질병 등을 미리 알아내기 위한 것이다.



키포인트 탐지 정확도 부문에선 ‘한우는 음머음머’팀이 최소 평가 기준 대비 29% 높은 좌표 정확도로 1위를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뒤이어 ‘한사랑개발회’팀이 2위, ‘슈퍼어섬’(SuperAwesome)팀이 3위를 차지했다.

추론시간 부문에선 ‘터틀’(Turtle)팀이 1위에 올랐다. 대다수 참가팀 3인 이상인 것과 달리 Turtle 팀은 1인으로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위에는 ‘ASSA’팀이 선정됐다.

가축 이미지 데이터는 축산테크 고도화를 위한 핵심 자원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축산데이터가 돼지·소·닭 등 여러 축종을 아우르는 가축 이미지 데이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희곤 한국축산데이터 AI팀 팀장은 “축산업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AI 모델 개발 실력자들이 최초의 가축 데이터톤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AI 전공자가 가축 AI 모델 개발 기회를 접할 수 있게 한국축산데이터가 보유한 양질의 가축 데이터 활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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