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3일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3,602.74로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지수가 3,6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7월1일 이후 두달여 만이다.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오히려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완화 기대를 키우면서 상하이지수가 앞서 5거래일째 상승했다. 이어 전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제3의 증권거래소인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 방침을 밝히면서 중국 내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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