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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FR, 伊 패션 브랜드 '카파' 국내 사업권 확보

7년간 국내 사업권 확보

내년 2월 재론칭 예정





롯데지에프알이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Kappa)'의 국내 사업권을 획득했다. 기존 국내에서 전개되었던 카파와 전혀 다른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콘셉트로 내년 2월 재론칭할 예정이다.

롯데지에프알은 카파의 이탈리아 본사 베이직넷으로부터 오는 2028년까지 7년 간 국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지에프알이 내년 2월 새롭게 선보일 카파는 스포츠의 DNA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로 구성된 어센틱(Authentic)라인을 강화하여, 이전 퍼포먼스 중심이었던 카파의 제품 구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카파는 지난 3일 블랙핑크 무대의상을 디자인해 유명해진 디자이너 본봄과 함께 캡슐 컬렉션을 먼저 선보였다. 기존 카파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이돌그룹 '더보이즈'와 매거진 화보를 진행해 공개했다.

카파X본봄 컬렉션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편집숍 카시나 한남, 카파 온라인 자사몰, 한섬 온라인 편집숍 EQL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롯데지에프알에 따르면 카파는 2022년 30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스포츠라인과 함께 골프 라인 런칭도 진행 중으로 2025년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지에프알 관계자는 "내년 초 카파와 함께 까웨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겐조, 나이스클랍, 샬롯틸버리 등 기존 브랜드와 함께 롯데 그룹의 브랜드 전문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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