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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 만들고…광주선 노인통신비 알아서 감면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 9곳 선정







전라남도는 지난해 글로벌 대표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전라남도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아마존의 전라남도 브랜드관은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들의 수출 판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마존을 개척한 전라남도를 포함한 9곳이 행정안전부의 우수 적극행정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2021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 9곳을 선정해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문가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과 함께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활용 실적 및 중점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행안부의 성과 점검 결과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도, 충청북도와 전라남도 3곳이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중 시 단위에서는 경기 수원시, 경기 용인시가, 군 단위에서는 충북 진천군, 경남 고성군이, 구 단위에서는 광주 광산구, 부산 북구가 각각 선정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기도의 ‘민원 사전컨설팅’과 충청북도의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전라남도의 ‘지역 농수산식품 글로벌 판로 확보’ 등이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는 ‘찾아가는 현장 상담 창구’의 운영 횟수를 연 1번에서 2번으로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민원 사전컨설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충청북도는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운영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용역과 관련 예산 절감, 효율적 사업 추진, 지역 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고려한 통합 발주로 약 6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

용인시는 관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비대면 수출상담실을 운영해 참여기업 50여 개를 대상으로 올해 7월 기준 상담 실적 231건, 계약 실적 5억 6,000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신청 없이도 통신비를 자동으로 감면하는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경기도 수원시의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사업’, 충북 진천군의 ’드론 활용 벼 직파재배단지 육성 시범사업‘, 경남 고성군의 ’태양광 발전 시설 임대료 지원‘, 부산 북구의 ’행정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보행로 개선‘ 등이 우수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자체들 간 우수 사례와 노하우 공유를 통해 적극행정 성과를 지속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 연말에는 하반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제도 운영 실적과 중점과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 9곳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역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들이 적극행정으로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규제를 극복하며 주민들의 편의 증대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방역, 민생·경제 분야 중점 과제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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