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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친여권 인사 99명 공공기관 ‘알박기 낙하산’ 임명

서일준 의원실 39개 부처 370개 기관 분석

올해 임명 공공기관 임원 13.6% 친문 인사

서 의원 “국정감사에서 코드인사 현미경 검증”





친여권성향 인사 99명이 올해 공공기관 임원에 ‘낙하산’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낙하산 인사들의 평균 임기가 2년인 것을 고려하면 임기 말 ‘알박기 인사’란 비판도 나온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8일 39개 정부 부처 산하 370개 공공기관 임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728명(당연직 제외) 중 13.6%에 해당하는 99명이 대선캠프와 더불어민주당, 노무현·문재인정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었다.

99명 가운데 60명은 대선캠프 또는 민주당 관계자다. 44명은 문재인·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14명은 시민단체 및 대통령 직속 위원회 출신이다.

올해 산하 공공기관에서 10명 이상 임원을 임명한 부처 중 코드인사 비율이 높은 곳은 국무조정실(43.2%), 기획재정부(30.0%), 국토교통부(27.1%) 순이었다.



서 의원실은 낙하산 인사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선캠프 인사는 경력을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친문(文)인사들이 임원에 임명됐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말기 알박기 인사가 예상대로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며 “곧 있을 국정감사에서 관련 자료들을 국회 전체 상임위와 공유하여 공공기관 코드인사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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