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준석 “이재명, 대선 주자로서 ‘무능’·‘부패’하다”

무능도 부패도 대선 주자에 치명적

대장동 이익 예측 못 했다면, 큰 국책 사업 못 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은혜 의원 등이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현지 조사를 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설계자’로 지목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재명 지사는 참 곤란할 것. 왜냐하면 무능도 부패도 대선 주자에게는 치명적이다”라며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3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반적인 공무원이라면 무능해도 그냥 무능하고 가면 되겠지만, 대선 주자에게 있어서 국가 경영이라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 부동산 사업에 있어서 이익 예측도 못 한다고 한다면 앞으로 큰 국책 사업들 어떻게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민주당이 맥쿼리나 이런 곳에서 민자 사업 투자하는 걸 이렇게 보면 민간 사업자에게 과대 이익을 보장해준 거 아니냐고 맨날 공격했다. 무능 프레임으로”라면서 “아까 맥쿼리 몰아주기 같은 것도 돈을 넣고 10% 받아 갈 수 있느냐고 했는데 1만 1,000% 이런 거는. 이건 일반적인 무능의 범주를 넘어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장동 사업 대박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성남시의 입장에는 “성남시라는 인구 100만의 지자체가 그 정도 부동산 보는 눈도 없다면 앞으로 그 지자체는 개발사업 하면 안 된다. 판교 대장동은 말 그대로 서판교 바로 밑에 있는 곳이고 고속도로도 면해 있어 거주 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그곳에 주택을 분양했을 때, 이런 개발사업을 했을 때 수익이 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면 애초에 그건 공무원들이 무능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 집을 둘러싼 의혹에는 “아직은 주택 구입에 대해서 진짜 공인중개사분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봐도 이 중개 자체는 그냥 일반적인 중개 과정과 비슷하다 이런 증언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봐야 한다”며 “예를 들어 서울에서 대지면적이 넓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이라 하면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는 분들이다. 제가 만약에 돈이 많아서 성북동에 가서 저택을 산다면 어디에 사도 아마 기업 회장님이랑 결부돼 있을 것”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전일 화천대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 “압수수색이라는 건 굉장히 전격적이어야 하는데 어떻게 그 전날 밤에 다 그렇게 긴급히 작업을 할 수 있는지 약간 의아스럽다. 그리고 정작 압수 수색을 하러 갔더니만 9시에 화천대유 직원들이 출근을 일찍 안 해서 협조가 잘 안 되고 이런 정황은 뭔가 검찰이 속 시원하게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좀 받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