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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자산 8조원 증발…페이스북 내부고발·접속장애 악재에

주가 5% 하락…억만장자 순위도 5위로

저커버그 "접속 장애 미안하다" 사과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등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제를 알고도 숨겼다는 내부고발에 이어 접속 장애까지 겪으면서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 자산이 수 시간 만에 8조원이나 감소했다./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등에 접속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올린 사과문/연합뉴스=페이스북 갈무리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등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제를 알고도 숨겼다는 내부고발에 이어 접속 장애까지 겪으면서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 자산이 수 시간 만에 8조원이나 감소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 주가가 5% 가까이 떨어지면서 저커버그 개인 순자산이 70억달러(약 8조3,000억원)가 증발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이미 15%나 하락했지만, 내부고발과 접속 장애라는 두 악재가 겹치면서 또다시 급락했다.



지난달 초 1,420억달러(약 168조5,000억원)에 달했던 저커버그 순자산은 이날 현재 1,209억달러(약 143조4,841억원)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3위였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상 순위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다음 5위로 내려앉았다.

앞서 페이스북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이 10대 소녀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점을 알고도 방관했고, 지난 미국 대통령선거 직후 가짜뉴스 확산 방지제도를 성급히 해체했다는 내부고발이 나온 바 있다. 이런 와중에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께부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에 6시간 넘게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페이스북으로 접속 장애가 해결됐다고 알리면서 “여러분이 아끼는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하고자 우리 서비스에 얼마나 의지하는지 안다. 오늘 (접속)중단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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