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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 대우건설과 주거 취약 재한베트남인 지원 맞손

대우건설, 주한베트남대사관, 원오사와 4자 업무 협약 체결… 2억5천만 원 사업비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후원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가 15일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주한베트남대사관(응우옌 부 뚱 대사 NGUYEN VU TUNG), 원오사(팃 드엉 탄 스님, THIC TUONG THANH)와 함께 다가올 2022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의 우호증진 및 화합을 위해 주거 취약 상황에 놓인 재한베트남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팃 드엉 탄 원오사 주지 스님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김형 대표이사, 주한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 뚱 대사와 쩐 즈엉 튀 부대사, 원오사 주지 팃 드엉 탄 스님,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 거주하는 주거 취약 재한베트남인을 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증진을 위한 것으로 ▶대우건설이 2억5천만 원의 사업비 전액을 후원, ▶원오사가 국내 거주 중인 주거 취약 베트남인을 위한 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제공, ▶종로구에 신축 중인 주한베트남대사관의 내·외벽에 양국의 전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문양을 주제로 벽화를 조성, ▶한국해비타트가 벽화 조성과 쉼터 건립을 전담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벽화는 올해 완료 예정이며, 쉼터는 내년 10월 완공 후, 원오사가 운영을 맡아 거주 지원과 치료 및 상담을 제공한다.

대우건설 김형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2022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으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소감을 밝히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국내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의 삶에 휴식처가 되길 소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금자리는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기본이자 중요한 권리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이 재한베트남인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살며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후원금 2억 원을 기부, 전국 각지에 7세대의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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