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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새 동력…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울산서 첫 삽

219억원 투입...내년 6월 완공

세계 주도권 확보·차세대 미래선박 연구 거점 구축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울산시




울산시가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첫 삽을 뜬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울산시는 19일 동구 고늘지구에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실증을 위해 건립된다. 지난 2018년 지역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울산이 선정된 후 제반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달 초 사업시행자를 선정했다.

내년 6월 완공이 목표인 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219억 원이 투입된다. 동구 일산동 35번지 일원 9,128㎡ 부지에 건축연면적 1,27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육상통합성능테스트실, 지상 2층에는 통합시뮬레이터실, 지상 3층에는 해상관제실 및 시운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 개발과 시험·평가 및 검증을 위한 장비와 시스템 등 기반이 구축된다. 이후 기자재와 장비, 선박 성능, 자율항해시스템 등을 실증한 뒤 축적된 자료를 해운사, 조선소, 조선업체 등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미래 선박산업을 주도할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조선해양산업 선도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세계 최강의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더불어 미래 조선산업의 전략적 발전 이행안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에 위치한 현대미포조선에서는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착공식이 열렸다. 오는 2022년 10월 건조될 예정으로 무게 2,800톤에 길이 89.2m, 폭 12.8m의 미래형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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