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호실적과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 기대감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하여 3,0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다.
29일 전장 대비 0.54% 상승한 3.025.67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잠시 상승폭을 키웠지만 이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이후 3,000선이 무너졌고, 오후내내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며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2,970.68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61억원, -4,759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2,57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29일) 코스피 시장에서 210개 종목이 상승했고 663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42%)가 중형주(-0.89%)와 소형주(-0.63%) 대비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1.20%)만이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0.85%), 전기전자(-1.66%), 의료정밀(-0.91%), 유통업(-1.17%), 통신업(-0.37%), 운수장비(-0.95%), 금융업(-1.27%), 건설(-0.35%), 증권(-0.59%), 은행(-2.02%) 전기가스업(-1.66%), 화학(-0.99%), 운수창고(-1.25%), 철강금속(-0.90%), 섬유의복(-1.01%), 기계(-0.38%)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27%), SK하이닉스(000660)(-3.29%), NAVER(035420)(-1.45%), LG화학(-1.65%), 삼성바이오로직스(-1.69%), 삼성SDI(-1.61%), 현대차(-0.95%), 기아(-1.05%)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카카오(0%)만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2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8% 내리며 992.33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332)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127)과 개인(-106)이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7.33%), 펄어비스(-1.05%), 에이치엘비(-1.41%), 셀트리온제약(-5.82%), SK머티리얼즈(-1.06%), CJ ENM(-0.06%)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1.71%), 엘앤에프(0.66%), 위메이드(14.18%), 카카오게임즈(1.40%) 등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하락한 1,16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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