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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바닥 찍었나'…3분기 실적 부진에도 아모레퍼시픽 5%↑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8월 출시한 설화수의 'New 자음생크림'/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1일 주가는 5% 이상 반등하고 있다. 마진이 높은 온라인 채널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표 제품인 ‘설화수’가 해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어 조만간 이익 반등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 대비 5.23% 오른 1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 9월초까지만 해도 20만 원을 넘나들었지만 중국 소비 시장이 크게 위축돼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17만 원선까지 하락, 현재는 18만~19만 원대의 주가를 오가는 모습이다.



실제 3분기 실적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한 50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전망치(770억 원)를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마진이 높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에서도 설화수 등 럭셔리 제품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위드 코로나’가 재개되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는 모습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경우 방문판매나 백화점 등에서는 역성장이 나타났지만 고마진인 면세점과 이커머스에서 성장이 지속하고 있어 효율성이 개선됐다”며 “중국에서도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의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설화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시장에서 이니스프리의 수익성 낮은 점포 구조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고 설화수 비중은 상승하고 있어 2022년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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