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전선이 국내 해상풍력 사업 확장을 위해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인 노스랜드파워와 손 잡았다.
3일 LS전선은 서울 용산 LS타워에서 노스랜드파워와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제반 사항 등을 규정하고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등을 아우르는 전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노스랜드파워는 지난 1987년 토론토에서 설립된 이래 유럽을 중심으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대만과 일본 등 해상풍력발전을 확대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양질의 해저케이블 생산 노하우를 보유한 LS전선은 노스랜드파워가 건설하는 1기가와트(GW)급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헤저케이블 우선 공급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스랜드파워는 전남 신안군의 1.3GW 다도오션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LS전선은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프로젝트와 연계된 해저케이블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는 “LS전선과 협력으로 국내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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