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석열에 현직검사 에세이 권한 유시민 "뜻은 알아서 해석하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연합뉴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야 주요 대선후보들에게 '인간다움'을 다룬 책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으로 추천했다.

유 전 이사장은 13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여야 대선후보에게 책을 권해 준다면'이라는 진행자의 언급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정명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부부장의 저서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을 꼽았다.

유 전 이사장은 "정말 인간다운 마음과 시민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 검사로 근무하면서 어떻게 자기 일과 사람을 대하고 사건에 천착하는지를 다룬 자기 일상의 에세이"라고 책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이사장은 "사람 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가 그 일을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굉장히 잘 이해하게 됐다"며 "권하는 뜻은 알아서 해석하라"고도 했다.



이어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소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권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이사장은 "수모를 견디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담고 있는 책"이라면서 "고통스럽고 남루한 현실 속에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지켜가는가. 인간의 품격과 인간다움, 이런 것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지켜가는가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유 전 이사장은 자신이 지난 1988년 펴낸 '거꾸로 읽는 세계사'의 전면 개정판 출간을 소개하기 위해 이날 방송에 출연했다.

유 전 이사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이 후보를 초청해 책을 소재로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방송분은 전날 공개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