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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쌍끌이에 코스피 3,000선 회복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들끓었던 메모리 비관론이 엷어지면서 반도체 기업이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통로 삼아 국내 증시에 복귀하면서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3,000선 위로 올라갔다.

22일 오후 1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9.04포인트(1.31%) 오른 3,010.0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12.36포인트(0.42%) 상승한 2,983.38에 개장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70억 원, 3,16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조 원 가량을 팔았다.



이날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92% 오른 7만 4,700원, SK하이닉스는 8.07% 오른 12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7.80% 급등 마감했고, 엔비디아도 4.14% 뛰면서 외국인들로 국내 반도체 업종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976억 원, SK하이닉스를 1,71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주 메모리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의미있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요 쪽에서 추가 충격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이란 변수는 더이상 주가를 끌어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기본 인프라가 메모리 반도체라는 것을 상기하면 현재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너무 가혹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0.49포인트(1.01%) 떨어진 1,031.4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30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0억 원, 520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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