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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거래 절반 뚝…쪼그라든 분양·입주권시장

전매권 금지 등 규제강화 영향

올 거래액 20조 8,392억 그쳐





분양·입주권 거래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조정 대상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영향이다.

22일 직방이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분양·입주권 거래 총액은 지난 16일 기준 전국에서 20조 8,39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43조 5,036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량은 총 5만 465건으로 지난해(10만 3,153건)의 48.9% 수준이었다.



분양·입주권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더욱 크다. 2017년 분양권과 입주권의 거래 총액은 58조 7,849억 원이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30조 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와 비교하면 올해 거래액은 35.5% 수준이다. 거래량은 2017년 기록한 16만 5,042건에 비해 30.6%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서울시는 2021년 분양권·입주권 거래량 237건, 거래 총액 3,838억 원으로 거래량은 2년 연속 1,000건 미만, 거래 총액은 2008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조 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도 거래 시장이 위축되면서 2015년 7조 원 이후 처음으로 10조 원 미만의 거래 총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분양·입주권 거래가 감소한 이유는 관련 정부 규제의 영향이다. 정부는 조정 대상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 금지에 이어 지난해 9월 22일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과 지방 광역시·도시 지역의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연장했다. 정부의 규제로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가 금지되는 지역이 늘어나자 자연스럽게 분양·입주권 거래 시장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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