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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에 구애 "꼰대짓그만 위원회·남혐·여혐싫어 위원회"

청년 선대위 출범…위원장에 권지웅·서난이

'다이너마이트' 명명…이재명 직접 소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년주택 '장안생활' 테라스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권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선대위 내 ‘청년 플랫폼’을 독립적인 기구로 키우고, 2030세대와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선대위 인선을 공개했다. 권지웅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북 전주시의원이 공동으로 청년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이 전략을 담당하고, 홍서윤 민주당 청년 대변인이 대변인직을 수행키로 했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에 ‘민주당이 얼마나 변화했나’ 자문해보면 많이 바뀌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가르치려는 모습, 스스로가 대체로 옳다는 태도, 그리고 문제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모습이 꼰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를 깨는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변화를 위해 ‘민주당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이너마이트 선대위는 ‘남혐 여혐 둘 다 싫어 위원회’를 만들어 혐오에 가려진 구체적 삶의 어려움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혐오를 걷어내는 선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한편, 권 위원장은 청년 세입자 주거 운동을 2010년부터 하며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 슬로건으로 지난 총선 비례대표에 출마 비례 22번을 받고 청년대변인을 지낸 청년 정치인이다. 서난이 시의원도 8년 차 지방의원으로 2014년 비례대표 시의원에 당선되 정치에 입문, 현재 전주시 지역구 재선의원으로 예결위원장과 복지환경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청년 정치 리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선으로 민주당은 청년 가운데서도 수도권과 지역 청년에게 기회를 고루 배분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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