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가 뺨을 맞은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편의점 본사가 경영주와 직원을 돕겠다고 나섰다.
앞서 지난 21일 트위터에는 손님에게 뺨을 맞고 쓰러지는 아르바이트생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화나서 못 참겠다. 지인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마스크를 안 쓰고 온 손님한테 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가 뺨맞았다”는 글과 함께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 손님은 계산을 위해 물건을 계산대에 올렸다. 그러자 아르바이트생 B씨는 자신의 마스크를 가리키며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이후 손님은 갑자기 B씨의 오른쪽 뺨을 때렸고 그 충격으로 B씨는 휘청이며 바닥에 쓰러졌다. 손님은 물건을 담은 비닐봉투와 카드를 챙긴 뒤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졌고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마스크 써달라 요청했다가 편의점 알바생 뺨 때린 가해자 강력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편의점 본사 측은 한 언론사에 “당사는 현재 정확한 진상을 파악 중이며 방역 수칙을 지키려 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본부 차원에서 경영주 및 근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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