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6일 오후 2시 6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14% 하락한 7,231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91% 하락한 553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46% 하락한 77만 4,000원, 에이다(ADA)는 4.86% 하락한 2,054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3.65% 하락한 25만 5,900원이다.
국제 시장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9% 상승한 5만 7,835.81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3.35% 상승한 4,425.39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2% 상승한 619.23달러, 테더(USDT)는 0.05% 상승한 1달러다. SOL는 1.45% 하락한 204.7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58억 5,833만 달러(약 42조 8,084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5,962억 4,138만 달러(약 3,099조 4,44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5포인트 오른 47포인트로 ‘공포’에서 ‘중립’ 상태로 전환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량이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을 추월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올해 분기당 약 4,890억 달러(약 583조 5,322억 원)의 거래를 처리했다. 같은 기간 3,020억 달러(약 360조 3,818억 원)를 기록한 페이팔 대비 약 60% 많은 규모다.
마스터 카드(1조 8,000억 달러) 거래량과 비교하면 3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외신에서는 "만들어진 지 12년밖에 안 된 비트코인이 1966년 설립된 마스터카드 거래량의 27%에 해당하는 규모를 처리했다는 점은 놀랍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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