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한 2021년 ESG 평가에서 풀무원(017810)이 대상을 수상했다.
6일 KCGS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2021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이 국내 상장사 950여개 업체와의 경쟁한 끝에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풀무원은 KCGS의 ESG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번 평가에서 풀무원은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및 전문경영인체제 등을 구축해 모범적 사례를 구현했다”며 대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한 풀무원은 2020년 사외이사 비중을 일반 상장사 최고 수준인 72%로 높인 바 있다. 2017년부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구성해 전략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풀무원에 이어 ESG 최우수 기업으로 에쓰오일이 선정됐다. 체계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고 엄격한 수준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ESG 우수 기업으로 △기아(000270)△현대바이오랜드(052260)△SK머티리얼즈(036490)△DGB금융지주(139130)△삼성카드(029780)가 이름을 올렸다.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 부문에는 대상 1사와 우수기업 5사가 선정됐다. 독립성과 전문성, 역동성이 높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ESG 경영체계를 구축한 SC제일은행이 지배구조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096770), △LG유플러스(032640), △현대에버다임(041440), △KB국민카드, △현대캐피탈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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