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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 취임 전 서해 NLL 해상 점검…"국민 수호하는 해경될 것"

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이 6일 취임식에 앞서 항공기를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을 찾아 불법 중국어선 단속 현장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경




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이 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해경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경


정봉훈(58) 신임 해양경찰청장이 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을 찾아 불법 중국어선 단속 상황을 점검하는 등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해경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앞서 항공기를 타고 서해 NLL 해상을 둘러보며 불법 중국어선 단속 현장 등을 확인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해역별 치안 상황과 각종 현안을 점검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해경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청장이라는 과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30여 년을 함께 한 해경을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은 해경 기관의 권한과 전력 강화를 필두로 공세적인 해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가 간 해양영토를 둘러싼 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기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미래해양 시대를 선도하고 국익과 국민을 수호하는 해경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닥터 경비정 운영이나 생존수영 교육 등 국민 친화적인 행정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고 예방과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여수 출신인 정 청장은 여수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간부후보 42기로 해경에 입문했다.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제주 서귀포해경서장과 해경청 수색구조 과장을 맡았으며 2019년과 지난해 치안감과 치안정감으로 잇따라 승진해 해경청 경비국장, 서해해경청장, 해경청 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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