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2021년 10월 26일(화)부터 10월 29일(금)까지 4일간 서울시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국제무역인 매칭상담회’가 총 151건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이번 매칭상담회는 지난 6월 말 7월 초에 열렸던 ‘2021년 상반기 국제무역인 매칭상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국제무역인(바이어) 16개사와 국내 중소기업(셀러) 88개사 등 총 104개사가 참여했다.
SBA 국제유통센터는 2018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상품에 대한 해외 유통 및 판로 개척 활성화와 지속적인 수출 바이어 발굴을 위해 국내에 거주하면서 해외와 무역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기업(이하 국제무역인) 대상의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국제무역인지원센터는 국제무역인에게 저렴한 입주 사무공간 제공 및 국내 중소기업 상품 소싱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매칭상담회는 지난 6월과 7월에 열렸던 상반기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국제무역인과 국내 기업인과의 비즈니스 행사이다.
이번 ‘2021년 하반기 국제무역인 매칭상담회’는 지난 상반기의 3일 행사보다 하루 늘어난 4일간 진행되었고, 두 곳의 상담장에서 국제무역인과 국내 기업 총 104개사가 참여하여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총 151여 건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 상담이 주류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기업간의 원활하고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상담도 병행했다. 기존에 해외전시회나 국내 수출 박람회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만나왔던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많은 기업들이 국제무역인과의 행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실제로 온라인 상담보다 오프라인 상담에 더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또한 국제무역인들의 가장 큰 니즈는 해외에서도 잘 팔릴 수 있는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는 것인데, 최근 해외에서도 K-Products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국제무역인들도 적극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상반기보다 많은 151건의 매칭 상담이 성사되었다.
해당 방식의 매칭상담회는 한국의 우수 상품을 찾고자 하는 국제무역인들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니즈가 서로 잘 연결되어 국제무역인과 국내 중소기업 모두에게 상호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는 구조로, 앞으로는 국제무역인들이 해외 판로 개척의 적임자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 거주하면서 해외와 활발하게 무역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기업을 지원 및 관리하면서 국내 기업과의 매칭 상담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곳은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가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매칭상담회에 참여한 국제무역인들이 거래하는 국가는 중국(중화권 포함), 미얀마, 파키스탄, 터키 등의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CIS 국가,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중동권 및 미주 지역 등을 망라했다.
김용상 SBA 국제유통센터장은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2021년 하반기 국제무역인 매칭상담회’는 국제무역인지원센터 입주기업이 더 많이 참여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매칭 상담이 진행되었다”라며, “최근 점진적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 및 다양한 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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