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파나마서 복합화력발전소 등 6,500억원 규모 수주

복합화력발전소·LNG터미널 증설공사

포스코건설이 2019년 준공한 파나마 콜론(Colon)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 전경./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파나마(Panama)에서 약 6,500억원 규모의 산업인프라 공사를따냈다.

포스코건설은 파나마 가툰(Gatun) 복합화력발전소와 콜론(Colon) LNG 터미널 증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640㎿의 파나마 최대 규모 발전소이며 콜론(Colon) LNG 터미널는 가툰 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증설 공사는 기존 터미널에 연간 약 300만톤 규모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재기화설비 등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8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을 건설하는 파나마 콜론 프로젝트를 맡아 마무리한 시공업체였다. 지난 2016년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뒤 27개월의 예정공기 내 건립했다. 현재 이 발전소는 파나마 최대 발전용량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발주처는 이번 증설 공사를 맞아 포스코건설의 시공 기술력을 인정해 지명경쟁입찰 대상자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최종 입찰에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아 본 입찰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공사도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친환경 에너지 수요에 맞춰 복합화력발전·LNG터미널 패키지 사업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해 2,40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안드레스(Andres) LNG 터미널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발주처와 쌓은 신뢰가 연속수주로 이어졌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해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글로벌 모범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