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스터샷 증가 희망적...소아·청소년 접종 확산 바람직"

"3차 접종은 사망 예방, 오미크론 방어 효과 커"

"같은 실수 되풀이 안해...반드시 일상회복 성공"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데 대해 기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희망적인 소식은 백신접종에 점차 속도가 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3차 접종률이 아주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차 접종은 면역력을 대폭 높여줄 뿐 아니라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며 “오미크론을 방어하는 효과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의 추세대로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 코로나의 위험성을 줄이면서 의료 대응 여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소아·청소년의 접종 분위기가 확산되고 18세 이상 미접종자들의 접종 참여가 늘어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백신 접종은 이제 연령과 계층을 넘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어벽이라는 인식이 확고한 대세가 됐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상회복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예상하지 못한 난관에 언제든지 부딪힐 수 있지만 우리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시련이 성공을 만든다. 우리는 지금 고비를 이겨내고 반드시 일상회복에 성공할 것”이라며 “전 부처가 한 몸이 되어 비상한 각오로 전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