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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대구 금호분기점과 병목구간 확장


한국도로공사는 금호분기점 연결로(1.1km) 1개차로 확장과 금호대교 병목구간(0.5km)을 2차로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중부내륙 지선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몰려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곳으로 특히, 금호대교 경부선 방면은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병목현상 때문에 정체구간 후미 추돌사고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도로공사는 2019년부터 108억원을 투입해 금호분기점 연결로 구간에 1개차로 확장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9월부터는 금호대교의 중앙선 방면과 경부선 방면 사이의 중간 분리대를 철거해 경부선 방면 3차로를 확보했다.



이처럼 금호대교 경부선 방면 차로 확장공사를 신규 교량을 설치하는 대신 기존의 중간 분리대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진행해 약 5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으며, 공기를 3년 단축해 금호분기점 연결로 확장과 동시에 개통할 수 있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구간 준공 후 드론을 활용해 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출근시간 통행속도는 17km/h에서 82km/h로 증가해 해당 구간의 정체가 대폭 개선됐고, 고속도로와 연계된 서대구요금소 인근의 도시고속도로 정체도 해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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