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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천정배·정동영에게 복당 요청…진취적 변화 위해 힘 합쳐야”

민주당 '호남 탈당파 대사면' 결정

李 “정동영·천정배에게 직접 연락”

“진취적 변화 위해 힘 합치자 공감”

골든크로스…“낙관할 일은 아니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유튜브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정동영·천정배 전 의원에게 복당을 직접 요청드렸다. 아마 복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탈당인사의 복당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대선 기여도에 따라 공천 불이익을 감면할 방침이라 ‘민주당판 대사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후보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원팀’을 구축한 데 이어 정 전 의원과 천 전 의원 등 호남 탈당파까지 끌어안으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호남 외연 확장’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4기 민주정부 창출이라는 과제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면이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대통합으로 표현하자”며 “(민주당 대사면은) 제가 먼저 제기해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이 된 상태다.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라 당무위원회를 열어야 하는 절차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범·파렴치범·성추문범은 제가 선을 그었고 나머지는 조건 없이 다 수용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정 전 의원, 천 전의원과 진취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복당해 달라고 직접 전화도 드렸다.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며 “민주 개혁 세력이 대동단결 해야 하고 이번 (대선에서) 퇴행하면 안된다는 이런 것이(공감대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최근 몇몇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의 지지율보다 높게 조사되는 것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일종의 혼돈상태”라며 “윤 후보의 문제로 인해 상대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지 제 지지율이 오른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지지율은) 언제든지 복구될 수 있다”며 “국민들은 (민주당이) 혼 좀 나야겠다고 생각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겸손하고 진중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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