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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치료제 도입 투트랙 추진…물량 빨리 확보"

권 장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국내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비공개를 조건으로 해외 제약사로부터 치료제 정보를 받으면서 접촉을 한 결과 물량을 빨리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그간 백신 구매와 치료제 도입을 투 트랙으로 추진해왔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가 ‘머크앤컴퍼니(MSD)’ 등의 먹는치료제 개발 동향을 관찰하면서 협의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먹는 치료제는 이르면 내달 중순에 국내로 들어온다. 정부는 먹는치료제 60만 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40만 회분 이상의 추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을 허가했고, 미국 MSD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해서도 긴급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관련해서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여나가는 게 최우선 목표”라면서 “환자가 대기하지 않고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절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중증환자 증가를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며 “병상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을 대비해 대응체계를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자영업자 등에 대한 손실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방역을 강화하면 손해를 보는 집단이 반드시 있는데 보상하려고 하면 ‘왜 한쪽 이야기만 하느냐’는 의견이 나온다”며 “다른 집단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방역과 손실보상이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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