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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 등 지역사회 감염 지속…32명 신규 확진

북구 초·중학교 관련 3명 추가…누적 72명

오미크론 변이 1명 추가돼 총 32명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지역은 초·중학교와 학원, 유치원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울산시는 8일 오후 6시 기준(7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6개 학교와 운동 모임, 학원, 유치원이 연결된 감염자집단에서 3명이 추가돼 누적 72명이 됐다.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3명은 해외 입국자로 베트남과 인도, 브라질 등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를 구·군별로 보면 중구 7명, 남구 10명, 울주군 4명, 북구 8명, 동구 3명이다. 이들은 울산 7197~7228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은 확진자 중 인도에서 입국한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이중 29명은 해외 입국자와 그들의 접촉자다. 2명은 국내 감염 사례며,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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