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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엔솔 부회장 “CATL 점유율 따라잡을 것…시총 좁혀질 수밖에”

■10일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수주잔고 CATL보다 많다” 자신

IP·글로벌 고객 다양성도 강점

권영수(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김명환(오른쪽) 사장·이창실 CFO 전무와 함께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이달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과의 시가 총액 격차를 줄이고 시장 점유율도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10일 열린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CATL 추월 전략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지적재산권(IP)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CATL과 달리 다양한 글로벌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기지도 유럽과 미국, 중국 등 글로벌하게 갖춰진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자국 배터리를 사용하는 정책에 따라 CATL이 어렵지 않게 매출을 늘렸다고 본다”며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유럽과 미국 쪽에도 고객을 확보해야 할 텐데 만만하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보다 수주잔고가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미래를 볼 때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CATL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는 260조원 규모다.

시가총액에 대해선 “(CATL과 LG에너지솔루션 간 차이가) 현재 이해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 갭은 당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공모가 상단 기준 70조원의 시가총액이 예상되는데 이후 예측치를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CATL과 차이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1위 업체인 CATL은 시가총액이 이날 기준 236조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으로 미래선도 △품질, 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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