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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시승]중후함 덜고 세련미 더한 회장님차...안락함에 최첨단을 담다

[제네시스 'G90']

마사지 시트 장착 편안함 배가

분위기·사운드·향기 통합 제어

'ANC-R' 기본적용 정숙성 탁월

주행 안정적...운전 피로도 적어

380마력에 연비 리터당 9.3㎞

제네시스 G90/사진 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90/사진 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90/사진 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90/사진 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실내/사진 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에서 G90는 단순한 판매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프리미엄 브랜드 내 최상위 모델로서 브랜드가 향후 나아갈 방향성을 가장 먼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가 3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선보인 신형 G90는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고민부터 미래를 책임질 첨단 기술까지 모두 담았다. ‘중후한 회장님차’에 머무르지 않기 위한 젊은 디자인과 어느 고급차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신기술로 무장한 신형 G90를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의 제네시스 수지에서 시승해봤다.





시승은 G90 주고객층의 특성을 고려해 뒷좌석 체험부터 진행됐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시승에 앞서 마련된 G90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어떻게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을지 가장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90 내부는 안락한 휴식부터 기분 전환이나 업무 처리까지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완성됐다.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가 장착돼 안락함이 배가됐고, 이동 중 에르고 릴렉싱 시트로 제법 든든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도어 부분의 ‘레스트’ 버튼만 누르면 조수석이 앞 쪽으로 최대한 이동해 접혀진다. 뒷좌석에서도 운전석에 준하는 시야 확보가 가능해 개방감도 상당하다. 이어 다리를 올릴 수 있도록 조수석 후면에 숨어있던 발판이 내려오면 마치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중앙의 암레스트에는 자외선 살균 기능의 수납함도 마련했다.

뒷좌석 탑승객의 눈높이에 설치된 10.2인치 모니터를 통해서도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실내 분위기를 바꿔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가 대표적이다. 무드 램프와 사운드 시스템, 향기, 전동식 커튼이 한 번에 통합적으로 제어된다. 분위기 모드는 네 가지로 제공된다. 특히 공조 시스템을 활용한 실내 향기 시스템이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도입됐는데 무드 큐레이터를 작동하면 각 모드에 최적화된 향이 연동된다. 이외에도 모니터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확인하거나 골프장 검색, 부동산 정보 확인 등이 가능하다.

신형 G90의 주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연 정숙성이다. G90의 에어 서스펜션에 처음으로 멀티 챔버가 적용돼 주행조건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자유롭게 변경한다. 고속 주행에서는 차고를 낮춰 공기 저항을 줄여 연료 효율을 높이고, 험로를 달릴 때는 차고를 높여 차체 하부의 손상을 보호하고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식이다. 전방 카메라 등으로 방지턱, 경사로, 험로를 인지해 에어 서스펜션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있다. 주행하는 방향에 방지턱이 있다면 진입 100m 전에 전륜의 차고를 높여 순간적으로 충격을 줄여 피칭 현상을 제어해준다. 노면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반대 주파수를 스피커로 내보내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이 기본화된 점도 정숙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직접 운전하는 경우라도 G90의 장점은 있다. 주행이 안정적이고 핸들링이 부드러워 운전에 피로감이 적다. 차체가 커 운전하기 까다로울 것이란 우려와 달리, 실제 주행에서는 코너링에서 약간의 길이감이 느껴진다는 점 외에 큰 차이가 없었다. 개인 성향에 맞게 브레이크 제동감도 조절이 가능해 한층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G90는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f·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9.3㎞/ℓ로 차급을 고려할 때 준수한 편이다.

G90의 출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G90는 계약 개시 첫 날 1만 2,000대를 넘겼고 지난 12일까지 국내에서만 1만 8,000대 넘게 계약됐다. 판매 가격은 8,957만 원부터다. 풀옵션을 더한 가격은 1억3,3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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