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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높아진 강남3구…규제 피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인기

'더 그로우 서초'




최근 송파구에서 리모델링 사업으로 공급된 일반 분양에서 역대급 청약 경쟁률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리모델링 아파트인 ‘송파 더 플래티넘’은 지난 11일 일반분양분 29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했다. 이 청약 신청에 총 7만5,382명이 몰리며 평균 2,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네자리수 청약 경쟁률 기록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30가구 미만 공급으로 각종 규제 미적용과 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자 쏠림 현상으로 풀이했다. 실제 이 단지는 30가구 미만으로 분양돼 의무거주기간이 없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또 지난해 6월 ‘래미안 원베일리’ 244가구 이후 공급이 잠긴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선보인 신규 분양 아파트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청약 접수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3구는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 정부의 규제 방침에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올해부터 적용되는 DSR 규제로 강남권 진입이 더욱 어렵게 되면서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지들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강남3구에서 선보이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강남권의 핵심 인프라는 가깝게 누리면서 대출 제한과 의무거주기간 등 각종 규제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워 강남권 대체 주거지로 선호되고 있다. 여기에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까지 짙어지면서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똘똘한 한채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파트와 닮은 투룸형 설계에 하이엔드급 시설을 더한 신개념 주거용 오피스텔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49~100㎡의 주거용 오피스텔 221실로 구성된 ‘더 그로우 서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더 그로우 서초’는 기존 소형 오피스텔과 달리 투룸·3베이 중심으로 설계돼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전망이다. 특히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공간 자체의 기능까지 신경 썼다.

또 하이엔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200실 이상 대단지 설계로 관리비 부담도 적으며, 전체 호실의 절반 이상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우면산 조망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주방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겐폴(Poggenpohl)이 적용된다. 독일 브랜드 특유의 기능과 품질은 자랑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국내 하이엔드 아파트에 많이 적용되는 브랜드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바랄디(Baraldi) 인덕션, 이탈리아 하이엔드 수전 제시(Gessi) 등 유럽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를 곳곳에 적용해 차별화된 하이엔드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배치도 남다르다. ‘더 그로우 서초’는 일반적으로 지하층에 조성되던 커뮤니티 시설을 최상층에 배치해 입주민 모두가 누리는 펜트하우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입주민은 탁 트인 파노라마 우면산 조망을 누리며 휘트니스와 조식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루프탑에는 인피니티풀과 프라이빗풀이 배치된다. 특히 길이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풀은 우면산과 마주하고 있어, 수영장이라는 실용적 기능은 물론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프라이빗풀은 다이닝 테이블과 함께 조성돼 소규모 파티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 그로우 서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각종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에 조성되지만 LTV 최대 70%를 적용 받으며, 올해 1월부터 시행된 DSR 2단계 규제도 피해 잔금 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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