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3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4일 0시 기준으로 29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계 확진자는 2만9,533명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해운대구 유치원과 부산진구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해운대구의 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2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된 이후 원생 7명,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2명이 감염됐다.
부산진구 사업장에서는 20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데 이어 종사자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사자들은 업무 상 접촉이 있었으며 일부는 숙소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등 접촉자 5명을 포함한 누계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 판정이 이어졌다.
부산진구의 한 유치원에서는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됐고 부산진구의 한 주점에서는 이용자 7명과 접촉자 8명이 신규 감염됐다. 수영구의 한 유치원에서는 종사자 1명, 원생 2명, 가족 3명이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 20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는 20일~23일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로, 19명은 지역감염이며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오미크론 변이 누계 확진자는 509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확진자 1명은 숨졌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기저질환이 있는 접종완료자였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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