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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수요는 강한데 공급은 빡빡…WTI 지난 주간 2.2% 상승





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15.10달러(0.83%) 오른 1,834.1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금 시세는 증시가 조정 국면을 맞자 안전자산 수요 확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26일(현지 시간)부터 시작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다. 금리가 인상되면 인플레이션이 꺾일 것으로 전망되며 금 시세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대한 우려와 주 중반 국채금리 반락이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면서 오름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은 지난 주 사이 배럴당 1.84달러(2.21%) 오른 8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단기적 수요가 현재 비축 재고 및 생산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월간 원유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20만 배럴 증가한 330만 배럴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2월에도 40만 배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데다 현재 비축된 재고도 적어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 주보다 톤당 221.50달러(2.28%) 상승한 9,941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반 전기동 가격은 달러지수 상승, 지난주 랠리에 대한 피로감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주 중반부터 중국 금리 인하 소식에 반등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까지 유입되며 한 때 톤당 1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타이트한 수급 상황 또한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3월물은 부셸당 20센트(3.35%) 오른 616.25센트, 소맥 3월물은 부셸당 38.50센트(5.19%) 상승한 780센트, 대두 3월물은 부셸당 44.5센트(3.25%) 상승한 1,414.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기존 예상보다 수급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며 3대 농산물 가격 모두 지난 주 강세를 보였다. 소맥 가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군사적 대치 및 정치적 갈등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주 마지막에는 무력 충돌 우려가 줄어들며 진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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