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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참 뭐 같네” 욘 람 “우리는 세계 최고 선수들, 너무 쉬우면 곤란”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앞두고 지난주 ‘논란의 한마디’ 해명

“페어웨이 지키는 것과 놓치는 것에 차등 대우도 없어, 퍼팅 콘테스트도 아니고…”

작년 우승 US 오픈도 토리 파인스서, 이번 주 강력한 우승 후보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US 오픈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끝내기 버디를 잡은 뒤 포효하는 욘 람. 당시 우승한 코스가 토리 파인스였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7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13번째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우승 151만 2,000 달러)이 26일 밤(한국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파72)에서 개막한다. 북코스(7,258야드)와 남코스(7,765야드)로 나눠 첫 두 라운드를 치른 뒤 3·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경기 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패트릭 리드,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노승열이 나간다. 이 대회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최경주가 작성한 단독 2위다. 올해 출전자 중에서는 2014년 노승열이 기록한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세계 랭킹 톱 30 가운데 16명이 참가한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1위인 욘 람(스페인)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세계 4위 더스틴 존슨(미국), 6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7위 잰더 쇼플리(미국), 9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14위 조던 스피스(미국), 17위 브룩스 켑카(미국), 24위 임성재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람은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경기 중 홀 아웃 하면서 “퍼팅 콘테스트도 아니고 정말 뭐 같은 코스 셋업”이라고 혼잣말로 불만을 드러냈다. 육성이 영상에 그대로 담기면서 곤혹을 치렀다. 람은 26일 “누군가 녹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실망스럽다고 생각한 부분을 말로 내뱉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퍼팅 콘테스트’를 언급한 것은 온 그린이 너무 쉽게 코스가 세팅된 데 대한 지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로지 퍼트로 순위를 가리는 꼴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막 코스의 어려움은 알겠지만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다. 최소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과 놓치는 것에 차등 대우는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경기 하는 토리 파인스는 람이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코스다. 특히 1990년 이후 남코스에서 성적을 봤더니 람의 평균 타수가 66.4타로 가장 낮았다(4라운드 이상 경기 해본 선수 대상).

전 세계 1위 존슨에게는 4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그는 “부진 탈출을 위해 리셋 버튼이 필요했다”며 “쉬는 동안 골프는 친구들과 두세 번 라운드가 전부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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