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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산 10개월 새 3억 늘어…총 31억5900만원

장남은 예금 1200만원, 빚 1100만원씩 증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광주시 북구 말바우시장을 방문, 지지하는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산이 지난해 3월 신고 떄보다 3억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액 대부분은 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 상승분이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 퇴임과 함께 총 31억5900만 원을 신고했다. 앞서 이 후보는 같은해 3월 고위공직자 정기재산공개 당시에는 2020년 12월 당시를 기준으로 28억6400만 원을 보유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퇴임 때까지 10개월간 총 2억9500만 원의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재산 증가액의 대부분은 집값 상승분이 차지했다.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아파트(164.25㎡) 가액이 10억1300만 원에서 13억3100만 원으로 늘었다. 공시가격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아파트의 호가는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억2500만 원으로 신고했던 현금은 예금 입금 등의 사유로 전액 감소했다. 대신 은행 예금은 10억800만 원에서 13억2200만원으로 늘었다. 이 후보의 개인 간 채권은 5억500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또 2,000만 원상당의 본인 명의의 콘도 회원권과 2006년식 뉴체어맨 차량(407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이 후보의 장남은 채무와 예금이 엇비슷하게 늘었다. 우선 지난해 1200만원이었던 장남은 채무는 이번 신고에서 2300만원으로 1100만원 가량 늘었다.

장남의 예금액도 5100여만원에서 약 6300여만원으로 1,2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예금의 순증가액은 6200만원, 순감소액은 5000만원 가량으로 나타나는 등 복잡한 현금 흐름도 보였다.

이 후보의 차남의 경우 채무는 없었고, 예금은 지난해 6900만원에서 올해 68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 후보의 장남은 올해 30세, 차남은 29세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 후보 장남의 예금이 급증했다는 의혹을 제기되자 당시 허정환 국민의힘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장남이) 도박으로 거액을 번 것이냐”며 "도박 자금의 출처와 규모를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이 후보가 2019년 장남과 차남에게 5000만원 씩을 증여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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