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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도 줄줄이 인상…맘스터치 '싸이버거' 300원 오른다

3일부터 9종 판매가 인상

1년 7개월 만에 가격 조정

"원부자재 가격인상 압박"

/연합뉴스




새해 들어 햄버거 제품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는 다음달 3일부터 버거와 치킨 제품의 가격을 각각 300원, 9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버거 21종, 뼈치킨 7종, 사이드 메뉴 9종이다. '후라이드 싸이 순살'을 비롯한 '싸이순살' 7종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맘스터치의 대표 버거인 '싸이버거'는 단품 가격이 3,800원에서 4,100원으로, 불고기 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다.

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1만 5,000원에서 1만 5,900원으로, '케이준 양념감자'(S)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달 1일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 데 이어 버거킹도 이달 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쉐이크쉑도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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