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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아직까지 경상·전라 나눠…지역갈등 조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를 방문,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머릿속에 아직까지 국민을 경상도·전라도로 나눠보는 관점이 가득한가보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호남의 합리적 유권자들은 이 후보의 무책임한 지역갈등 조장 발언을 배척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호남이 다시는 민주당의 '가스라이팅' 발언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달라"며 "저런 불량 정치인이 선거 때마다 이용하는 지역감정에 속아 우리는 40년을 허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들이 항상 끌어들인 대구와 광주는 GRDP(지역내총생산) 순위에서 매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27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에서 “박정희 정권이 자기 통치 구도를 안전하게 만든다고 경상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라도는 일부 소외시켜서 싸움시킨 결과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13살에 공장을 갔더니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제가 경북 안동 사람인데, 성남 공장에 취직을 초등학교 마치고 바로 했더니, 이상하게 공장에 가보니 관리자는 다 경상도 사람, 말단 노동자는 다 전라도 사람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어린 마음에 ‘나는 왜 경상도인데 관리자가 아니지’ 이런 황당한 생각을 했을 정도로 차이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면서 “광주는 사회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라며 “광주 민주화 항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지금 이 자리까지 왔고 지금까지 언제나 인권과 자유 평화와 연대라고 하는 광주정신, 개혁정신을 삶 속에서 현실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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