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앞둔 포스코, ‘경영구조 선진화 TF’ 발족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경영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켰다고 4일 밝혔다.

TF는 다음달 2일 예정된 포스코홀딩스 출범을 앞두고 지주사가 중추적으로 수행할 미래 신사업 발굴, 사업 및 투자관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연구개발(R&D) 등의 기능을 우선적으로 맡는다.



TF는 경영전략팀, 친환경미래소재팀, 미래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영전략팀장에는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친환경미래소재팀장과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는 각각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정창화 신성장부문장이 임명됐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물적분할안건을 의결했다. 포항종합제철로 출범한 지 54년만에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 것이다. 존속법인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출범하고 기존 사명을 이어받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가 신설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 △인프라 △식량 등각 사업의 성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