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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산 주민들 "경제자유구역 조속 지정 원해"

영종도 을왕산 아이퍼스 힐 조감도./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을왕산 복합영상산업단지 주변 주민 상당수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조속한 개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을왕산 복합영상산업단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사전 절차로 지난달 용유동 주민자치센터 등 3곳에서 주민의견서 243건을 접수했다.

주민의견서를 분석한 결과, 의견을 낸 주민 100%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주민들은 을왕산 복합영상산업단지가 인천의 랜드마크로 개발돼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때 주민의견서를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민간 사업자인 아이퍼스힐㈜와 손잡고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을왕산 일대 80만7000㎡에 국내 최대 규모 복합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이 사업에 공동 시행자로 참여키로 해 조만간 3자 공동시행 구조로 사업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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