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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美긴축 우려에 기관 '팔자'…코스피 0.2% 하락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2750.70에 출발해 개장 초반 낙폭이 커졌으나 장 후반 들어 일부 만회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39억원, 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810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는 대체로 '파란불'이 켜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35% 내린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1.20%), 네이버(-0.15%),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051910)(-5.75%), 현대차(-1.84%), 삼성SDI(-3.24%)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8.73%), 카카오(035720)(1.0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확대에 불구하고 고용 정상화 과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 긴축 속도와 강도에 대한 불안심리 증폭돼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후퇴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등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폭 축소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6%대 상승세를 기록해 코스피도 오후 들어 낙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2.87)보다 3.47포인트(0.38%) 내린 899.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0.34% 오른 905.96에 출발해 개장 초반 0.99%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900선을 눈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0억원, 157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398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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