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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유초중고생, 주 2회 신속항원검사 음성 나와야 등교

교육부, 선제검사 대상 중·고교로 확대

16일께 검사 횟수 등 세부계획 발표

지난 7일 오전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새학기에 유·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지급한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주 2회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자가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왔을 때만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당국은 구체적인 선제검사 계획 등을 16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선제 검사 대상을 기존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총 330만 명에게 학생 1명당 1주에 2회씩 5주분 검사할 수 있는 물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대상이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되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 대상은 692만 명으로 늘어난다. 재원은 교육청 자체 예산과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으로 충당하며 2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통한 국고 지원도 요청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계획했는데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걸러내면 학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며 “백신 면역 감소 효과로 고등학교의 발생률이 다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2월 등교하는 학생에게도 키트를 배포하고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은 3월부터 주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1주에 2개씩(3월 첫째 주의 경우 1개) 5주간 총 9개로 배포 물량이 확정됐다.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의 경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선제 검사의 횟수 등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자가 검사 결과 키트에서 양성이 뜨면 인근 PCR 검사소 등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음성이 떴을 때는 정상등교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교육부는 세부계획을 확정해 오는 16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유치원·초등생의 1주 2회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다"며 "선제적으로 전체 검사해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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