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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코로나19 사망자 증가할 것" [종합]

"아직 의료대응 여력 충분"

14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닷새 연속 5만 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사망자 수가 이번 주부터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4일 백브리핑에서 “총 확진자 수가 커짐에 따라 고령층 확진자의 절대 수도 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 수는) 2∼3주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경향을 볼 때 금주부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06명으로 17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다만 정부는 아직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5.7%로, 전체 2573개 병상 중 662개가 사용 중이다. 손 반장은 “위중증 환자 1500명까지 관리할 수 있는 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200명대 후반에서 300명대 초반의 위중증 환자 수는 관리 가능 역량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의료체계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반장은 “전체적인 방역체계도 확진자 억제보다는 중증 및 사망 최소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변동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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